투자공부/부동산

임대차 3법의 현실 (전세상한제 5% 전세갱신 재계약)

미슈이 2020. 8. 25. 19:39

안녕하세요 미슈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며칠 전 집주인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직접 들어와 사시겠다구요. 전세 재계약은 하지 않겠다구요.

제가 6개월 뒤 전세계약 만기인데 강원도 관사에 사시는 군인께서 직접 들어와 사시겠다는 정중어린 문자를 받고 나니 예상은 했지만..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강원도에서 족히 3시간은 걸리는 곳이거든요^^

바로 전세금을 5%밖에 못 올리는 임대차 3법을 대비해서 새로운 세입자를 맞이하려는 집주인분의 빅픽쳐 때문이에요. 실거주를 한다고 하면 바로 나가야 하는게 전세 세입자들의 운명이죠...

저희 집 아파트 전세금이 2억이나 올랐거든요^^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2년 정도 뒤에 매수하려고 했던 집을 조금 더 빨리 매수하려고 합니다. 이번주부터 위치를 고르고 임장 다니며 100% 마음에 들진 않겠지만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집을 매수하려고 해요. 법인이나 다주택자 1층 매물들 속에서 급매 진주를 찾을 수 있겠죠??

전세매물이 잠기면 매매도 잠기니 호가 나오는대로 바로바로 계약돼서 한 달 사이에 1억씩 오르는 시장입니다. 20평초반에 기본 10억이네요.. 말이 되나요?

희망을 갖고 저에게 찾아올 운명같은 매물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전세 세입자분들 우리 모두 마음의 준비 잘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