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린이 집 구매 - 계약서 작성하기 (STEP 2)

안녕하세요 미슈이입니다.
오늘은 부동산에 가서 계약서를 쓰고 왔습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 상투 잡고 들어가는지라 마음이 무겁지만 그 과정 함께해요!

1. 준비물

신분증은 필수입니다. 공동명의라면 부부 두 명의 신분증이 필요하겠죠? 도장은 선택이에요. 매도인은 인감도장이 필수지만 매수인은 일반도장이나 사인도 가능합니다. 계약금은 10프로이니 이체 한도 올려놓으시고 OTP는 꼭 챙기세요^^

2. 과정

등기부등본에 근저당 잡힌 것이 없는 지 확인한 후 계약서를 씁니다. 대리인이 왔을 경우 위임장은 꼭 확인하시구요.

특약사항에 혹시 넣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서로 넣고 계약서에 도장 또는 싸인을 합니다. 혹시 임차인이 나간다고 해서 실입주하는 물건인데 임대차 3법으로 걱정되신다면 문자 등으로 연장을 안한다는 확인 받으신 후 특약사항에도 이 내용을 함께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남은 계약금을 집주인 계좌로 송금한 후 계약은 마무리됩니다. 아 그리고 복비는 반드시 가계약금 넣기 전에 쇼부 보셔야 합니다. 전 많이 못 깎았어요 매도자 우위시장이라..

3. 마무리

현재 부동산 분위기는 확실히 간보기 또는 눈치싸움인듯합니다. 제가 9월 초부터 집을 보러다니기 시작했는데 2주전까지는 문의가 없다가 1주일전부터는 다시 부동산에 문의가 많이 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세보다 저렴한 전세는 오전에 나오면 오후에 바로 나가는 무서운 세상이에요.. 임사자 물건이 나오면 여러명이 달려들어 집주인 입맛에 맞는 세입자를 고른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저는 세입자가 집을 얼른 구하셔서 제가 별탈없이 입주할 수 있기만을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